다시 정리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화가 납니다. 자기를 중심에 놓고 자기 생각에 사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벗어나야 되는데 벗어나는 방법엔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화가 나는 그 당처, 그 뿌리, 그 근원을 참구하는 방법이 있다. 이건 화두다.
두 번째, 화가 날 때 화가 남을 알아차린다. 깨어있다. 항상 깨어있다.
그런데 그것이 일어나는 찰나에 깨어있으면 저절로 사라진다. 그래서 화가 나지 않는 상태로 나아가게 된다.
근데 내가 그걸 놓쳤다. 그래서 화를 내버렸다. 이럴 경우엔 어떻게 하느냐,
내가 놓쳤다 하는 걸 알아차려야 된다. 그래서 참회를 해야 됩니다.
절이라는 건 내가 옳다는 것을 완전히 내려놓을 때 일어나는 몸의 모습이다.오체투지,
그래서 절을 하면서, 제가 잘못했습니다.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아, 당신이 마음이 그랬군요.
그 경우경우에 따라 이렇게 마음을 내서 백일 정도 기도를 하면 내꼬라지를 알게 된다,
그 전엔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내꼬라지를 몰라요.
어떤 사람은 법문만 듣고도 고쳐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백일 기도를 하다 고쳐지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백일쯤 하면 내가 이렇게 고집이 셌구나, 자기 꼬라지를 알게 되요.
근데 안다고 고쳐지나 안 고쳐져요. 그래서 한 천일 , 삼 년정도 해야 고쳐져요.
고쳐진다는 건 뭐예요. 운명이 바뀐다 이거예요. 운명이 바뀐다. 안 죽고도 운명이 바뀌어요.
안 죽고도 바뀌는 게 부활이에요.
안 죽고도 바뀌는 게 보살이에요. 보디사트바. 거듭 태어난다.
몸뚱이가 죽고 새로 태어난다하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요, 이를 '윤회'라고 해요.
부활을 하려면 수행을 해서 새로 태어나야 돼요. 그렇게 정진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무슨 운명타령 같은 거 안 해도 돼요.
얼굴 생김새, 생년월일 전생, 출신 배경, 남편, 자식, 이런 거 하고는 아무 상관없이 누구나 다
해탈할 수가 있습니다.
누구나 다 이 속박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장소, 시간, 사람에 관계없이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런 길로 나가려면 첫째 이치를 알고
두 번째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운명이 바뀝니다. 중생에서 보살로 나아가서 부처로,
이렇게 자신의 운명이 바뀝니다. 종노릇 하다가 주인으로 인생이 바뀝니다.
그런 인생을 살아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