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자꾸 흔들리는 이 마음!
지붕이 잘 엮어지면은 비가 아무리 와도 비가 새지 않듯이
마음의 단돌이가 잘 되면
어떤 경계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느다.
지붕이 잘 엮어지지 않으면 비가 새듯이
이 마음이 잡돌이가 잘 안되면
결국은 음탕한 생각도 나고
갖가지 경계에 끄달리 게 된다.
향을 싼 종이와 생선 엮은 새끼줄 비유
이 종이와 새끼줄은 본래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향을 싸니 향내가 나고
생선을 엮으니 비린내가 나는 거다.
그것처럼…….
사람이라는 것은 훌륭한 사람과 함께 가까이 있으면(청정한 수행자)
마치 향을 싼 종이처럼 천천히 물들어서
고귀한 인격으로 가고,
악행을 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탐진치 삼독에 물든 사람)
거기에 배어가지고
마치 새끼줄에 비린내가 배듯이
나쁜 인격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니 비구들이여,
성인의 가르침을 따라서
계정혜 삼학을 잘 닦아 나간다면
누구나 다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 째 : 법무 중생 (어리석은 중생) - 물드는 사람. 따라 배우기.
두 번째 : 현인 (현명한 사람) - 나쁜 것에 물들지 않지 위해 이런 곳에 가지 않는 사람.
세 번째 : 성인(성스러운 사람) - 나쁜 사람과 게으른 사람과 있어도 물들지 않는 사람.
연꽃 같은 존재. (보살)
네 번째 : 깨달은 사람(부처)-스스로 물드는 사람(상대의 때를 닦아 내버린다.)
상대에게 물들이게 해버린다.
게으른 자, 어리석은 자를 깨우쳐주는 존재.
보살이 사는 정토란
이미 완성된 세계가 아니라
완성 되는 세계를 위해서 보살이 활동하는 국토다.
그래서 보살심을 내면 정토 아닌 곳이 없다.
하는 일마다 불사 아닌 것이 없다.
봉사를 하면서 괴로워하면 그냥 세속일 뿐이다.
봉사하면서 괴로워하는 것은
가게 내 놓고 괴로워하는 거나 똑같다.
포교하면서 힘들어 하면
자기 집짓다가 자금 떨어져서 힘들어하는 사람이나 똑 같다.
수행자는 이런 난관에 부딪쳤을 때
그것을 수행 삼는다.
즉 마음에 괴로움이 없어야 된다.
마음에 괴로움이 없기 때문에 좌절하거나 절망하는 게 없다.
안되면 되도록 하는 거다.
이게 원력이다.
원력과 욕심의 차이는
욕심은 안 되면 괴로운거고,
원력은 안 되면 자꾸 커지는 거다.
괴롭지가 않다.
우리는 부처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이런 불교를 해 나아가야 한다.
깨달음에 이르면
경계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 된다.
괴로운 사람들은 나방이 불빛을 쫓아 들듯이
번뇌가 괴로움에게 지친 사람들에게
이 법으로 모여 들어서
이 법을 듣고 이해하고 깨쳐서 경험을 해서 기쁨을 얻는
그런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보여지는 여러 모습을 보고 실망하지 마시고
그것은 이 변환기에 나타나는 하나의 작은 현상이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고
법에 의지하고,
그렇게 정진을 해 나가야
여러분들에게...
스스로에게 희망이 있고,
세상에 희망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좋은 불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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