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 전법부 팀장이 까페에서 진행되는 법회 분위기기가 몹시 궁금하다고 묻습니다.
그 글을 읽는 순간, 법회에 직접 참여해보면 아는 것을~? 하는 맘이 막 올라 오려는 순간 잡았다.
그 뜻은 본인 궁금증이라기보다 왁자지껄에 글을 올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그런데 어쩐담...^^*
아직은 개척지라서인지 아님 몰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청자는 17명쯤 되나, 법회 참여자는 2명~7명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궁금해하니
일딴 저번 주 금요일 분위기만 살짝이 올려보겠습니다.
넓고 무한 사이버 공간에서 비록 4명이서 함께하는 인터넷 법회 였지만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왜냐구요?
성남 분당, 용인 수지, 전남 목포, 경기 의정부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이
법문을 듣고 채팅방에서 마음 나누기를 진솔하고 정겹게 했거든요.
법문을 일찍 듣고 나누기 시간보다 먼저 도착하신 두 분은
나누기 시간이 될 때까지 서로 글 인사를 나누며
다른 분을 기다리는 틈새 여유을 가지셨구요~.
11시 15분 나누기 시간이되어서는 진행자의 나누기 안내에 따라
한 분, 한 분씩 법문의 울림을 전하고 읽으면서
나를 들어 내주고 상대를 보듬어 주며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 짧은 나누기 시간에 긴장감과 반가움의 에피소드도 있었지요.
한 분은 나누기를 올리시는 중에 갑자기 퇴장이 되어버려
함께 한 분에게 궁금증의 맛을 느끼게 해주었지요.
그 분이 다시 입장하고서 알았답니다.
글을 계속 적어 내려 갔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퇴장했다가 다시 들어오게 된 사연을요~.
그 상황에 굴하지 않고 다시 입장하시여
나누기를 계속 이어주신 나무님께
이 지면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반가움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_()_
분당에서 참여하신 분은
그동안 금요일에 어떤 교육을 받는게 있는데 그 교육이 쉬는 바람에
3주만에 참석하게 되셨다면서 반가움을 전해 주셨지요.
이 분은 법륜 스님 말씀이 너무 좋아 참 열심히 동참해주시는 분이랍니다.
당일 법회에 참석 못하시면...
밤 늦게라도 방문해서 법문 듣고 댓글로 인사를 나눠주고 가시는 분이기도 하지요.
목포에서 참여하신 분은
첨으로 금요 동영상 법문 듣고 인터넷 접속을 하려는 데 잘 안되어서 포기하려다
껐다가 다시 켜니 되어서 늦은 입장을 하게 되었다하시면서
처음으로 나누기에 참여해주신 분이랍니다.
이 분이 그동안 금요일에만 되면 동영상이 안되여 참석을 못하신 분이였거든요.
그래서 그 안타까움이 저에게는 컸던지라
그 분의 입장 멘트는 너무 반갑고 기쁜 소식이였답니다.
(아직은 제가 이렇게 희비 경계에 끄달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0^)
이런저런 유여골절 속에서도 포기해도 될 상황에 굴하지 않고
1차 마음나누기는 총 4명이서 참 잘 했구요
그런데 우리의 만남은 여기서 끝내지 않았지요?
왜냐하면 총 4분이서 하다보니 마음 나누기가 일찍 끝나서
12시 30분까지 가능하신 분에 한하여 2차 만남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3명->2명!)
그 또한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2차 나누기는 이번이 두 번째가 되는 것 같습니다.
1차 때도 참 좋았는데...^^*
(단, 2차 나누기 만남이 아무리 좋아도 12시 30분까지라는 것! ^^*)
그러니까 1차 나누기는 법문을 듣고 각자의 느낌을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이라면
2차 나누기는 자유롭게 참여하셔서
생활 속에서 느낀 점이나 궁금증을 해소해 보는 도반과의 소중한 만남의 자리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를 많이 깨우쳐주고... 공부 거리를 많이 주시는 시간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이번 2차 자유시간에는
나누기 때 참여하신 분의 지역을 소개 했더니
그 중 한 분이 "일미진중함시방이라는 말이 생각난다"고 하시더군요.
이 뜻이 뭐냐고 다른 분이 질문을 하니 그것에 대한 답이
" 인터넷으로 우리모두가 다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했다고 하시더군요.
맞아요.
인터넷은 거리, 지역, 성별, 나이의 경계를 뛰어 넘어
다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마음공부 자리인 듯 합니다.
현재 수행법회에 다니시는 분도 괜찮습니다.
왜냐구요, 초심자들에게 자기 변화의 행복 파장을 전해 줄 수있는 좋은 공간이 될테니까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면상 다 말씀드릴 수가 없구요.
그저 현재 병가중인 한 분의 빠른 쾌유와
직장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 상황이 꾸준한 정진을 통해서
지혜롭게 정리 되어지길 바랠뿐입니다.
여러분! 어때요?
인터넷 법회 분위기가 전달이 되었나요?
아마도 직접 현장에 참여해보지 않으시면 느낌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만...^^*
오롯이 함께한 그분들과의 감동, 반가움, 소중한 만남의 공부하는 자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삶이 허전하지 않으십니까? 가끔 외로움을 타는 것은 왜일까요? 행복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리지는 않는지요?
정토회 법륜스님의 명쾌한 생활법문을 통해 이러한 의문을 풀어보지 않으시겠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을 찾아보세요.
<행복한 가정 만들기>인터넷 "행복 강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마음공부 카페 : http://cafe.daum.net/jungtobms |
- 2009.7.15 혜등명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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