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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용돈 관리 및 대처 방안(방송 내용)

혜등명 2009. 3. 20. 12:58

 

2009.3.20. EBS교육방송 <60분 부모>- 금요스페셜, 만나고 싶습니다.

 

늦둥이 유치원 보내놓고…….

휴식을 취하면서 유연히 듣게 된 "초등학생부터 용돈으로 경제교육, 인성교육을 시키라"는 강의!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키우고 있는 나에게 너무나 필요한 강의인지라 

내킨 김에 다시듣기(500원 구입)로 못 들은 내용 더 듣고 메모하여 이곳에 남겨보다.   

 

  

 강사 김지룡 선생님의 여담을 잠시 옯겨보면 다음과 같다.

 

  어느 날 어린 딸아이에게 돈은 어디에서 나오냐고 질문을 했더니

뜻밖에도 아빠가 벌어 온 돈이 아닌  돈은 은행가면 공짜로 주는 거 아니냐는

아이의 답변에 충격을 받았다는 강사 선생님.

그러면서 이 아이에게 어떻게 절약과 저축을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고...^^*

 

첫째. 아이에게 돈이 어디서 오는지 알게 할 것.

 

둘째, 돈이란 무한정 있는 게 아니니까 

아껴 쓰고, 계획적으로 써야한다는 것을 인식시켜줄 것. 

 

이런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경험하고,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천했는데……. 

어느 날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가가 되어 버렸다.  

 

* 용돈을 주는 과정에서 책 읽기와 가사 돕는 일을 대가로 줘봤더니 부작용이 생기더라.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기 시작하는 아이……,

아, 이러면 인성을 헤치겠다 싶어졌다. 

그래서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라든가, 가족 간의 사랑으로 하는 일은 대가 없이 하자.

그럴러면 용돈은 공짜로 줘야겠다.

그래야 경제교육은 물론 인성교육이 같이 되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강사 선생님.

(봉사 개념으로 대가성을 지불하면 인성을 헤치게 되더라)

 

그리고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 다는 강사님.

학원은 신념을 갖고 보내지 않고 있다고…….

그 이유는 아무리 좋은 학원이라도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학원이 책임 지어주는 것은 아이의 20살 때까지이다.

그런데 아이는 20살 이후에 6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는데

그땐 자기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커야한다.

아이가 학원에 의존해서 공부하게 되면

20살 이후에 자기 공부를 스스로 못하는 아이가 될까봐서 학원을 보내지 않았다고…….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하게 된  계기는

"20살 이후를 대배한 교육을 하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초등학생에게 용돈을 관리하게 하는 방법◈

 강사 :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가 김지룡 선생님

 

*아이 교육은 종합예술이다. 경제, 인성, 생활습관 등

 규칙은 부모의 원칙이 통일되어야 아이들이 박쥐가 안 된다. 

절대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싸우지 말고... 

대신 부부 싸움은 아이가 깊이 잠들 때나, 없는 곳에서 해야 한다.  

 

 강의 주제1.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 네 가지로 분류하라. 

  

아이는 경제교육을 통해 자기 절제와 인내를 배우며 올바른 경제습관을 익혀나갈 수 있다.  

 

1. 마음껏 해도 되는 일

- 자유로운 시간에 놀이를 하거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일, 

예,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맘껏 하도록하라. 그것에 경제 개념을 넣으면 안됨.

 

2.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 - 일관성 있고, 단호하게!

불량식품, 환경호르몬이 걱정되는 장난감이라든가……. 

남을 괴롭히거나 해치는 일 등등…….

 

3. 참기도 해야 하는 일 - 한 번 정한 약속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

과자나 음료수, 작은 장난감 등을 아이가 수시로 사달라고 조르는 물건들이 이에 속함.

tv 시청, 게임 등은 시간을 정해서 지키게 하는 일

 

4. 노력을 해야 되는 일  - 공부, 저축

 아이들에게 미래를 크게 열어주는 대표적인 것은  "공부"다.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할 때 아이에게 "그래, 학원 알아볼게." 가 아니라 

"공부는 먼저 노력을 해야 한단다."라고 알려줘야 한다.) 

 경제교육에서 노력이 필요한 것은 '저축'이다.

 

※참고 사항 - 직장 다니는 엄마에게 보상심리로 뭘 자꾸 사달라는 아이에 대한 대처 방안

직장 다니는 엄마는 먼저 "일하는 엄마'라는 단어를 쓰면 안 된다. (일하는 아빠라는 용어는 쓰지 않음) 

요즘처럼 애들한테 헌신한 엄마들은 없다. 먼저 아이에게 죄책감을 없애야한다. 

더 중요한 것은 엄마들이 행복해져야 한다.(엄마가 불행해지면 가족이 불행해진다.)

죄책감을 떨쳐야 아이에게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즉흥적으로 뭔가를 사달라고 졸랐을 때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면 감정도 안 다치고, 상처도, 기도 죽지 않는다.

그 다음 안 사줘야하는 이유를 이해가게 이야기를 해줘라. 

 

아이가 욕구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가 초지일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안된다고 했을 때는 아이가 포기할 때까지 버터라. (강사는 아이와 6시간 버틴 적이 있었다. 함)

그 후론 한 번 "안 돼!" 하면 조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이 중요!!!

 

 

 강의 주제2 - 초등학생 이상은 용돈으로 경제교육을 시켜라.

 

용돈 주는 날에는 용돈 기입장과 함께!

단, 용돈을 줄때는 아껴 쓰라든가, 잘 쓰라든가 계획적으로 쓰라든지는 절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야기를 해도 그것을 실천한 아이들의 거의 없고,

아이들은 여러 경험(곤란, 괴로움)을 겪으면서 알아가기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용돈관리를 하게 하면 좋다. (유치원생은 돈 개념이 없어서 안하는 게 좋다함)

처음에 용돈을 관리를 못해도 화내지 말라. 경험을 하게 되면 스스로 절제를 하게 된다.

용돈이 떨어져서 뭔가를 사달라고 하면

"안됐구나, 어떡하니? 다음 용돈 받을 때까지 기다려라" 하면 된다.

아이가 실패를 통해서 알아가게 하라.

서두르지 말라. 20세까지 배우면 된다.

 

 

첫째.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지불한다. - 떼 쓸 때마다 주지 마라.

   단, 용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항목을 정해야 한다.

   1) 반듯이 사주어야 할 것 - 학용품, 급식 등...  (용돈에 포함시키지 말라)

   2) 사줄 수도 있는 것 (용돈으로 처리) - 작은 장난감 등, 애들이 원하는 팬시 물건 등…….(기본적인 것은 부모, 브랜드는 아이 용돈으로~)

   3) 절대로 사줄 수 없는 것……. 게임기 등

 

-> 처음 용돈 받아서 계획적으로 잘 쓰는 아이는 없다. 절대 화내지 마라.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절제를 하게 된다. 

용돈을 미리 다 쓰고 뭔가를 사달라고 할 때는 다음 용돈 받을 때까지 기다리게 하는 게 좋다. 

( "안됐구나, 어떡하니, 다음 용돈 받을 때까지 기다려라" 라고 부드럽게 이 한마디면 됨) 

아이가 20살 때까지만 잘 익히면 된다.  

 

 둘째, 용돈은 빠듯하게 주어야 한다. 

     매주 아이 초등학년에 2천원을 곱하면 된다. ( 예, 5학년이면 주단 1만원.)

    <- 아이가 뭔가를 사기 위한 저축할 돈까지 포함된 금액 임, (예, 장난감, mP3, 자전거 등등....)) 

    단, 쓰고 남을 정도를 주지마라.

     

 

셋째. '20% 규칙'을 적용하라. 

    -> 학교준비물, 급식 같은 것은 용돈 용도에서 제외.  

     왜냐하면 아이 용돈이 없다고... 급식, 학교 준비물을 안 해줄 수 없기에~. 

 

* 20% 규칙의 효과  

아이가 비싼 물건을 사고 싶어 할 때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고 '20% 규칙'을 적용하면 아이에게 '노력의 중요성'을 경험시킬 수 있다.

1. 아이가 적절한 선에서 물건을 고르게 된다.

2. 아이가 자기 물건을 아끼게 된다.

3. 저축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뭔가를 갖고 싶어 할 때 

자기 노력이 필요한 기다리게 하는 경험을 시켜야 한다.  

아이들은 자기 돈은 아까워하지만 부모 돈은 아까워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

강제적 저축은 성인이 되었을 때 반듯이 한다는 보장이 없다. (강제 저축은 반듯이 한다는 보장이 없음)

 

저축은 목적을 가지고 해야 돈이 목적이 안 된다.(돈은 어떤 물건을 사기위한 수단) 

그러려면 계획을 세우고 해보라.  목적이 없이 저축을 하면 돈이 목적이 되어버린다. 

돈이란 수단이여야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넷째, 용돈 이외의 돈은 모두 투자하라. 

 

부모가 아이 돈을 목적 없이 보관하게 되면 부모 돈과 아이 돈이 섞이게 된다.

그러면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 돈이 자기 돈이 되어버린다.

 

용돈 이외의 돈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10년~20년 장기 투자/주식&펀드)하되 투명하게 관리하라.

(투자이름 붙여주기; 예, 해외여행, 연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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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다른 집과 비교하며 뭔가를 사달라고 조를 때 대처방안

 

먼저 우리 아이를 친구(부모님) 아이들과 비교하지마라.

그래야 아이가 친구(애들 친구)들 부모와 비교하지 않는다.

 

※ 참고사항 - 경제교육 시 조건 없이 아이를 사랑하라.

* 한 가지 전제 조건은 아이가, 부모가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

* 아이의 존재를 자꾸 칭찬해야 경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 

아이의 존재를 자꾸 자꾸 칭찬을 해줘야 한다. 

(아이가 성적이 좋든 안 좋든, 행실이 바르든 그르든 네가 있어 너무 좋다. 고맙다 등등…….

하지만 너의 미래를 위해서 공부도 해야 하고, 경제습관도 드렸으면 좋겠다. 등등)

 

※아이의 성적에 대가를 지불시 부작용

성과는 칭찬하지 말라. 성적과 돈을 연결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1. 성적의 대가로 뭔가를 사주게 되면 부작용이 따른다.

(시간이 흐를수록 비싼 것을 안 사주면 동기부여가 안 됨)

2. 아이가 공부하면서 내내 선물과 저울질을 하게 된다.

3. 그 과정에서 대게는 선물을 포기하면서 공부도 포기죄책감도 없어진다.

왜냐하면 공부를 안 해도 되는 것은 내가 너무도 갖고 싶은 것을 포기한 대가이니까……. 

가끔 성공 사례는 있지만 드물다는 것을 꼭 인식 필요!

 

★ 정리

성적이 좋아진다고 해서 아이에게 물건을 사주는 것은

공부를, 부모를 위해서 하는 노동으로 만들어버린다.

공부는 아이 자신을 위해서 해야지 부모를 위해서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20살 전 까지(공부하는 시기) 익혀할 내용이다.

공부는 성적에 관계없이 나를 위해서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강조하지만)

"아이는 20세 이후에도 60년, 80년을 산다!". (강조, 강조!!!) 

 

 - 응용해보기 -

  

이 강의를 듣고 

나는 초등 5학년 아이의 용돈 관리를 바꿔야 할 것 같다.

 

1. 그동안은 용돈을 월 1일이 되는 날, 월 5,000원(학년x1,000원)을 주었다.  

-> 다음 4월 달부터는 주 5,000원으로(우리 형편에 주당 학년x2,000원은 무리인 듯싶다.) 바꿔야 할 듯.

 -> 아이는 월 5천원을 주 5천원으로 하면 어떨까 했더니 너무 좋아한다. 엄청 많은 용돈을 받는 느낌인가 보다. 

 (추가, 용돈 주는 날 용돈 기입장을 지참하게 하기! 그동안은 용돈 기입장을 자꾸 까먹어 용돈만 주었었다.)

 

2, 그동안은 큰 것(자전거 등.)은 우리가 사 줬는데...앞으로는 모든 것에 "30% 규칙" 을 정해야 할 것 같다. 

 -> 아이는 "50% 규칙"을 해도 좋다한다. 단, 그 이상은 안 된다 한다. 

    (그동안은 2~3만원 선에서는 이 엄마가 10% 정도 보태줬으니 오죽하랴~ㅎ) 

 예, 핸드폰, 자전거, 운동기구, 장난감 등등 2만 이상 물건엔 30% 규칙을 적용 예정!!!

 

 -> 현재 아이가 중학교 때 핸드폰 아님 닌켄도 산다고 금년부터 3년짜리 저축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현재 23,000원 모음)

      이제 이 엄마가 알았으니 닌켄도는 무조건 아니 되고... 그때 상황에 맞는 물건을 선택하도록 해야겠다. 

 

3. 저축 방법도 바꿔야 할 것 같다. 

    그동안은 명절 아닌 이외에 받은 만원 이하의 인사 돈은 아이가 사용 하도록 했는데 무조건 장기 투자에 저축을 해야겠다.

   단, 아이와 상의해서 목적을 정해야 할 것 같다. (현재는 미래를 위해 무조건 저축한 개념이었음)

 

 * 그리고 앞으론 학교 성적과 집안 일 돕는 일에 대가로 아이와 거래를 하지 말아야겠다.

   실은 이번 5학년 시험 때 평균 90점 이상 받으면 한 달 용돈을 더 준다 했었다. (아, 실수~~~!!!) 

   다행히 집안일에는 거래를 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나도 그것은 한 가족으로서 당연하다 생각했기에~^^* 

 

아무튼 이 강의가 용돈 관리뿐만 아니라

공부와 저축, 인성관리에 대해서도 많은 지침을 준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좋았다.

 

2009.3.20 EBS 교육방송 "<60분 부모> -금요스페셜, 만나고 싶었습니다. "방송을 듣고~ 2009.3.25에 메모 완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