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 쉼터]/고향&추억&그리움

산서면 이룡리(二龍里)지명 & 사진

혜등명 2008. 2. 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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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서면 이룡리
 
산서면 이룡리(二龍里)


오룡,약방촌,황사고미를 병합하여 이룡리라 함.

가오리배미 :-텃논들 가운데 있는 논. 모양이 가오리처럼 되었다 함.

각시배미 :-무내밋들 남쪽에 있는 논. 이 논을 주고 소실여자를 데려왔
다 함.

감나무들 :-문정짓들 동쪽에 있는 들. 감나무가 있었다 함.

구리실 :-오룡 서쪽에 있는 들.

대숲거리[죽림평] :-오룡 북쪽에 있는 들. 대나무 숲이 있었다 함.

도내기시암 :-구리실 위 서쪽에 있는 샘. 물이 땅속에서 많이 솟아오른
다 함.

들가운데 :-양방촌과 오룡 사이의 들에 있는 마을.

못시암 :-오룡 안에 있는 샘. 크기가 못만 하다 함.

무내밋고개 :-무내밋들에서 하월리 지우정으로 가는 고개.

무내밋들 :-오룡 남쪽에 있느 들. 들 옆에 도랑을 만들어 하월리 우렁
골로 봇물을 넘긴다 함.

묵논 :-문정짓들에 잇는 논. 땅이 거칠어서 자주 묵혔다 하는데 지금은
좋은 논이 되었음.

문정짓들 :-오룡 동쪽에 있는 들.

살구정잇들 :-텃논들 북쪽에 있는 들. 큰 살구나무가 서 있었다 함.

서당논 :-들 가운데 남쪽에 있는 논. 서당이 있었다 함.

솔때배미 :-합창배미 남쪽에 있는 논. 고종 때 진사 김씨의 솔대가 있
었다 함.

약방촌(藥房村) :-오룡 남서쪽에 있는 마을.

어사리논 :- 구리실에 있는 논. 수렁논이므로 김매는 데 어설프다 함.

여의주 :-오룡 안 집 앞에 있는 작고 둥근 등성이. 오룡의 지형이 오룡
쟁주형국이라는데 그 용의 여의주라 함.

오동나무시암 :-감나무들 동쪽에 있는 샘. 오동나무가 있었다 함.

오룡(五龍) :-이룡리에 있는 마을. 마을 안에 오룡쟁주의 양택이 있다
함.

왕사리배미 :-약방촌 앞에 있는 논. 왕새우혈이 있다 함.

용평(龍坪) :-황사고미.

이시논 :-오룡 앞에 있는 논. 전에는 이시[시금치]를 심었다 함.

이씨열녀문(李氏烈女門) :-오룡 동쪽에 있는 문.

정지나뭇거리 :-오룡 북쪽 어귀에 있는 거리. 크고 오래 된 정자나무가
서 있음.

죽림평(竹林坪) :-대숲거리.

청룡모통이[모롱이] :-양방촌 서쪽 오룡의 청룡이 되는 모롱이.

청석배미 :-감나뭇들 동쪽에 있는 논. 논 밑에 청석이 깔려 있다 함.

콩논들 :-오룡서 북쪽에 있는 들. 건답이므로 가물 때는 콩을 심었다
함.

합창배미 :-왕사리배미 남쪽에 있는 논.

황사고미(黃巳顧尾:용평) :-오룡 서쪽에 있는 마을.

황사고미모퉁이 :-황사고미 서쪽에 있는 산모퉁이. 신창리 신덕으로
감.

 

 

출처 : http://hanok.jeonju.go.kr/OverKids/OverkidsDictionaryDetail.aspx?photoNo=14841

 

 

********************************아래 사진은 2007.4.27일에 찍은 사진임 ******************************* 

 

이 중에 내가 알고 있는 지명과 추억은 아래와 같다.

 

 

* 구리실... 청룡모퉁이와 중학교 사이 들판. 산서중학교 가는 논두렁 지름길이기도 하였던 들판이였다.

                우리는 비가 많이 오지 않을 때는 이곳 논두렁을 지나 개울을 건너 중학교(1977~1979년)를 다녔었다.  

 

* 감나무들 ... 해질녘이면 평상 넘어 저 들녁을 지나 먼 산에서 나무를  지게에 한~짐(꼭 작은 산이 움직여 오는 듯한 느낌의 양)  지고 오신 아버지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시절엔 나무가 연료이고 땔감이였기에~) 

 

* 도내기시암... 구리실 위쪽에 있었던 약촌의 공동 빨래터.

                       겨울에도 이곳 물은 손이 시립지 않았다는데... 그 기억가진 않나지만..

                       들가운데 은행나무를 지나 빨래하려 다녔던 기억은 생생하다.

 

* 들가운데... 우리집 마루에 걸터 앉아만 있어도 보였던 들가운데 마을!

                    지금은 우리집이였던 정다운터가 남의 터전이 되어버린 약촌 199번지 집!

 

* 무내밋고개... 이곳에는 저수지가 하나 있었다. 그땐 이 저수지가 참 크게 보였는데...^^*

 

* 어사리 논 .... 구리실에 있는 논으로 이곳에는 우렁이 참 많았었다 한다. (엄마 말씀)

 

 <↓ 2008.4.27 약촌 모습>

* 약방촌..... 내가 뛰어 놀았던 그리운 고향 마을, 이룡이 약촌!!!!

(이 지명의 유래는 마동아제(소씨)의 상할아버지께서 지금 그 집에서 약방을 하셨다한다.

그때부터 이곳이 약방뜸, 약촌으로 불러지게 되었다고 울 엄마한테서 들었다. )

 

* 왕사리배미... 약촌 앞 논으로 마동양반댁 논과 함께 있던 앞샴(공동우물터?)도 생각난다.

                     이 우물은 약촌의 공동 우물터로 동네 아낙들이 모여 빨래도 하고, 야채도 씻는 곳이였다.

 

 

 

 <사진. 2007.4.27 찍음>

* 오룡 ... 이 사진은 오룡 다리를 지나 이룡리 오룡 초입 모습이다.

 

* 용평(황사고미)....   소실적 우리 옆 동네! 청룡모퉁이를 돌아서 가야만 보였던 마을!

 

 

이 청룡모퉁이 바위에 걸터 앉아 있노라면

들가운데, 오룡, 산서중학교, 황새개미(황새고미)로 가는 길, 동화리 웃장터가 다 보인다

 

* 청룡모퉁이.... 이 청룡모퉁이에는 묘 봉붕 두개와 돌 기둥 2개가 있다. 

난 그곳에서 어린시절 아이들과 진또리하며 참 많이도 놀았었다.

학교에 돌아와 노닐 때면 동네 아이들과 이곳에 모여 참 많이도 놀았었는데...

그 시절에 이곳이 그렇게 넓고 풍성해보였는데...

불혹의 나이 되여 가보니 참 작아보이고 외소해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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