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07.4.27일 나의 결혼 기념일!
이 기념일을 생전 처음으로 찾던 날
합의하에 여행 2틀전에 단독여행으로 결정을 봐서
난 보절 갈치에 계시는 아버지 산소를 거쳐
산서 고향으로 달려갔다.
참 보고팠던 그리운 고향 이룡리 약촌마을!!!
고향 떠나온지 언~ 25년
옛흔적은 조금뿐, 참 많이도 변해 있었다.
내가 아이들과 공기놀이도 하고 숨박꼭질도 하며
열심히 뛰어 놀았던 그 곳에는
내 마음속의 영상으로만 남아 있음을 보았다.
"새벽종이 울리네~♪, 새아침이 밝았네~ ♪ ......"
노래 들으며 빗자루 아님 호미들고
일요일 아침에 아이들이 모두 모여
동네 골목길을 누비며 청소했던 그 곳도....
청용모퉁이 묘지에서
진또리하며 동네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던
참 소중한 그때 그 시절의 모습도....
(유일하게 이곳만은 그때 그 모습을 간작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뛰어 놀았던 흔적은 사라진지 오래지만~....)
아래 사진 모습으로 이렇게 변해 있었다~.
*보절에서 넘어와 계월을 지나 이룡리 약촌부락으로 들어가는 초입의 모습!
왼쪽 우막은 그땐 밭이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소들의 집이 되어 있었다.
*저~기 보이는 월곡댁네 외딴집 파란지붕! 그때 그 시절엔 저 집이 참 커보였는데.....
* 보절에서 넘어와 약촌으로 접어 들어 차안에서 달리며 찍어본 약촌 어귀.
옛날에 왼쪽은 흥남이네 집, 아래 집은 원동댁 집였는데....
흥남이네는 완전히 바뀌어있어 잘 모르겠고... 그나마 앞집인 원동댁네는 이렇게 흔적이 남아 있었다.
* 나의 중학시절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돌담이 없었던 것 같은데... 누구의 집일까?
* 별장모습이 따로 없었다... 이 집은 누구의 집이 이렇게 멋드러지게 변해버렸을가?
* 왼쪽 스레트 기와집은 내가 태어나 자란 집!
그곳엔 아직도 아버지의 노고가 숨어있는 돌담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앞과 텃밭은 예전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우리집 앞이 그땐 4거리 중심이였는데...
지금은 오룡과 바로 통하는 길이 사라지고 없었다.
사진속의 모습처럼 그곳은 논이 되어버리고...
* 아~, 나의 옛집! 옆 돌담과 지붕은 그때 그 모습이다. 그치만 대문도 없어지고 옆에 텃밭도 없어지고...
엄마 말씀에 의하면 안으로 들어가면 구조는 완전히 바뀌어있다 한다. (안 들어가보고 차 안에서 찍음)
* 들가운데 초가집도 이렇게 멋드러지게 변해버린 것 같으다.
* 이곳은 어디일까? 어디가 이렇게 변해버렸을가? 잘 모르겠다.
* 저기 회관 뒤에 정순이네 은행나무가 보인다. 이곳도 많이 변해있었다.
회관자리는 정순이네 텃밭이였던 것 같은데....
* 최근에 설립했다던 약촌회관! 어르신들이 잘 이용하고 계시겠지? 그런데 몇분이나 계실까?
이날 난 한 분도 만나지 못했다. 적막강산은 아니였지만 왠지 허전하고 안타까웠다.
* 아~! 보고팠던 나의 놀이터 청룡모퉁이!!!
이 바위가 와이리 작아보일까? 그땐 참 컸었는데....^^*
* 이곳에 진또리 하며 참 많이도 놀았는데.... 지금은 사람 구경하기도 힘들겠구나~!
* 유일하게 이 청룡몽퉁이는 옛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었다.
* 이룡리 신작로에서 약촌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오른쪽 저멀리에는 비닐하우스 땜에 청용모퉁이가 잘 안보이고...
그렇게 우거져 보였던 나의 옛뒷동산은 저렇게 허전한 민둥산 비슷하게 되어있었다.
청용모퉁이만이 옛흔적을 품고 있었을 뿐~!!!
* 이 사진 속의 왼쪽 첫집이 동창 김진봉, 김혜정이가 살았던 집같은데.... 지금은 누가 주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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