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 쉼터]/내 마음의 창

[스크랩] 연꽃 편지 - 온 우주가 당신을 돕고 있습니다.

혜등명 2010. 4. 19. 21:50

연꽃 편지라~!

라디오 불교 방송 [마음으로 듣는 음악/정목스님 진행]으로부터 날아온 연꽃 편지!

저에 상상력 덕에 한 사람 수고로움을 보태서 저에게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 편지를 받으면서 

미안함과 고마움, 반가움이 같이했었지요.

 

1월 어느날

이곳 "법문 나누기" 게시판에서 계정혜님으로부터 "방송 탔다는 그래서 축하한다"는 댓글을 보고는

무슨 오해가 있으신 듯~....했더니

"불교라디오방송 마음으로 듣는 음악(1/24. 일)35분 40초쯤 정목스님 방송 들어 보세요," 하더군요.

그래서 알게된 들풀님과 "마음으로 듣는 음악 홈피"와의 만남의 사연.

그 방송을 찾아 듣는 순간 저는 그날 선물을 다 받은 기분이였지요.

그 방송 이야기를 들풀님께 말씀 드렸더니

본인은 방송 탄 것을 정작 모르고 있더라구요.

지방이라 생각도 못하고 있었나봐요.  

 

들풀님이 올린 사연에는

정토회, 법륜스님, 마음공부, 인터넷 열린법회을 확실하게 전하는 사연이 담겨 있었지요.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있었을가요?

 

그런데.. 당첨된 사연의 선물을 들풀님이 아닌 연꽃님에게 보내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폈지요.

정목스님의 지혜의 말씀이 담긴 '연꽃 편지'라는 소책자일거야.라구요.

(받고보니 100% 빗나감 ㅎ- 대신 지혜의 말씀과 귀한 마음 받음)

그렇담..이 선물을 들풀님에게 먼저 보여주는게 좋겠다. 싶었답니다. 

만약에 소책자라면 내가 그와 똑 같은 책을 사볼 마음으로~^^* ㅎ

해서... 제 주소를 들풀님께 안 갈켜주었지요? ㅎㅎ

그 결과는 들풀님에게 기다림과 또 다른 선물을 준비하게 해버렸내요. ㅎㅎ

인간 사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지요? ㅎ

본이아니게 패를 끼치게 되는 이런 일들~.

 

그로부터 한 참이 지난 4월 17일!

드디어 "4대강 살리기 수륙대재날"에 이 연꽃 편지를 전달 받았습니다.

본인의 따뜻한 편지와 정목스님의 연꽃 편지 그리고 나팔꽃 CD를 들고와 저에게 안겨주고는

바쁜 일정따라 유유히 "광주법당" 도반들이 계신 행사장으로 사라져 다시 만날 수 없었지요. 

 

우리는 이렇게 이곳 카페 덕분에 정토회의 도반이 되어 만나지만,  

아직껏 늘 짧게 만나고 긴 여운를 남기는 그런 만남만을 갖고 있내요~. 

그래도 저는 덜 아쉽답니다. 

바로 이곳 카페 게시판과 "인터넷 열린법회"가 있기에~^^*

 

여러분, 상상이 가시나요?

들풀님과 연꽃님은 법륜스님의 가르침 때문에 만나게 된 이름 모를 사이버 인연이였다는 것을~.  

이 <행복한 인터넷 열린법회>카페 아니였다면,

아니, 본인의 답답함과 괴로움, 궁금증을 열심히 풀어내지 않고 가슴에 담고만 있었다면

이 공간이 있어도 함께 할 수 없었을 소중하고 귀한 만남!

 

집에 돌아와 '들풀 편지'와 '연꽃 편지'를 읽고 또 읽었지요.

유익종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유익종노래를 좋아하는 줄 어찌 알았을가?

유익종 노래를 좋아하는 나.

듣기가 참 편안하잖아요.

때론 애잔하게...^^*

때론 편안하게..^^*

때로는 그리움으로...^^*

 

이 모든 만남과  일상을 정목 스님께서 연꽃 편지를 통해서 말씀해 주시내요. 

타고르 시에 당신의 깨우침을 담아서~_()_

 

 

  

이 연꽃 편지 속에는 연못님과 계정혜님도 함께 계신다는 것. 아실가요? 

이 카페를 개설하도록 인연을 만들어 준 연못님.

그 방송을 먼저 듣고 전해주신 계정혜님. 

 

연꽃 편지와 함께 받은 들풀님 엽서에는 많은 에너지가 흐르고 있는 느낌이였답니다.

공감하는 부분과 저를 되돌아보게 하는 부분도 참 많았구요.

 

멀리 있는 언니를 만나러 가는 것 같습니다.

4대강 수륙대재 참석도 저에게는 엄청 큰 변화이고,

이렇게 편지 하나, CD 하나 들고, 설레이는 것도 새롭습니다.

예전에 비해 바빠졌는데 원래 이러는게 정상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바쁘다 바쁘다 하기에는 좀 한가한 부분이 있기에 그냥 해보아갑니다.

싫어하는 강한 마음 안고서...

오늘도 그렇게 그냥 시작합니다. 

 

아침에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라는 글귀를 만났어요. 

저를 살펴보게 하네요. 

 

이 모든 마음이 저를 많이 뭉클하게 했답니다.

공감 백배, 제 마음도 들킨 것 같고....^^*

저에게는 부처님과 아난다의 일화 속에서 태어난

"마음이란 시냇물 곁에 앉아라"의 글을 다시 읽게 해준 좋은 시간도 되어주고...^^*

 

감사합니다.

지금 제 마음은 편안하고 흐믓합니다.

 

정말로~,

온 우주가 저를 돕고 있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다들 편한한 나날 되소서 _()_

 

 

 

출처 : 행복한♡인터넷 열린법회
글쓴이 : 연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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