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즐겁고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
라훌라여, 땅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땅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고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라훌라여, 마치 땅에 깨끗한 것을 버리더라도,
더러운 것을 버리더라도,
똥을 버리더라도, 오줌을 버리더라도, 침을 버리더라도,
고름을 버리더라고, 피를 버리더라도,
그 때문에 땅이 번민하거나
수치스러워하거나 기피하는 것이 없듯이.
이와 같이 라훌라여,
그대는 땅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땅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거나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물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즐겁고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라훌라여, 물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물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고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라훌라여,
마치 물에 깨끗한 것을 씻더라도,
더러운 것을 씻더라도,
똥을 씻더라도, 오줌을 씻더라도, 침을 씻더라도,
고름을 씻더라도, 피를 씻더라고,
그 때문에 물이 번민하거나
수치스러워하거나 기피하는 것이 없듯이.
이와 같이 라훌라여,
그대는 물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거나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불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즐겁고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 잡지 못한다.>
라훌라여, 불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불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고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답지 못한다.
라훌라여, 마치 불에 깨끗한 것을 태우더라도,
더러운 것을 태우더라도, 또을 태우더라도,
오줌을 태우더라도, 침을 태우더라도, 피를 태우더라도
그 때문에 번민하거나 수치스러워하거나
기파하는 것이 없듯이.
이와 같이 라훌라여,
그대는 불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불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거나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답지 못한다.
<바람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즐겁고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라훌라여, 바람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바람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고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라훌라여,
마치 바람에 깨끗한 것을 날리더라도,
더러운 것을 날리더라도, 똥을 날리더라도,
오줌을 날리더라도, 침을 날리더라도,
고름을 날리더라도, 피를 날리더라도,
그 때문에 바람이 번민하거나
수치스러워하거나 기피하는 것이 없듯이.
이와 같이 라훌라여,
그대는 바람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바람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거나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공간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즐겁고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답지 못한다.>
라훌라여, 공간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공간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고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라훌라여, 마치 공간이
아무것에도 한정지어지지 않는 것처럼,
이와 같이 라훌라여,
그대는 공간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공간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거나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 정토행자 제 5차 천일결사 중 9차 백일기도 경전독송 분 [맛찌마니까야2]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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