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 눈으로 직접 보았다.
애기나리의 꽃을~!!!
넘 앙증맞고 이쁘다. 내 엄지손톱만한 이 꽃!!!
난 이 애기나리를 작년 9월에 수락산 자락에서
열매의 모습으로 처음 만났다.
그래서 다음해 4월만을 기다려 왔는데....
4월은 놓치고....
어제 주말(5월 13일)에 그곳을 찾았는데...
그자리에서는 꽃을 볼 수가 없었다.
하나의 어린 열매만이 있을 뿐
그래서 너무 아쉬워 했었는데....
이렇게 반대쪽 골짜기 내리막길에 만날 줄이야~.
이 꽃들을 보는 순간 넘 기뻤으나 디카에 담을 수가 없었다.
재촉하는 님과 집에서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에....^^*
그래서 이 꽃도 또 놓칠까봐
오늘 월요일에 그곳으로 다시 찾아가
이렇게 담아와봤다.
아래 애기나리 군락은 작년에 봤던 그자리가 아닌
반대쪽 약수터 쪽에서 내려오다가 우연히 내 눈에 띄인 군락지이다.
아래 자료에 의하면 식용도 가능하다 하는데...
다행히 사람 손을 타지 않았다.
2007.5.14일 월요일에 디카에 담아오다.
<작년에 봤던 그 군락에서는 이 것만이 이렇게 열매를 맺고 있었다.
다른 애기나리 줄기에서는 꽃폈던 흔적도, 열매의 모습도 없이....>
<왼쪽 초록바닥이 애기나리 군락이다. 이 오르막 길로 약 30분을 쭉 올라가면 약수터가 있다. >
◈애기나리에 대한 이해◈
●개화기 : 4~5월
●결실기 : 9~10월
●분포지 : 전국 산지
●채취기 : 봄(어린잎), 가을(식물전체)
●명칭
- 별 명 : 아백합
- 생약명 : 부주초
- 유 래 : 산 속에서 잎이 둥굴레와 비슷하고, 별처럼 생긴 작은 꽃이 피는 나리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애기나리다. 꽃이 애기처럼 작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생태
- 높이 15~40cm. 뿌리가 뿌리줄기로 되어 있으며, 원줄기에서 땅속줄기가 나와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가지는 없거나 1~2개 정도 갈라진다.
잎은 아긋나고, 둥굴레잎처럼 긴 타원형이며, 앞면에 세로로 홈이 있다.
꽃은 4~5월에 작은 별모양의 꽃이 하얗게 피고, 아래를 향해 1송이씩 달리나.
열매는 9~10월에 둥글고 검게 여문다.
p.s) 유사종 - 큰애기나리, 둥굴레
●약용 -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부조초라고 한다. 위가 튼튼해지고,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다.
천식이나 기침이 심할 때 약으로 처방한다. 뿌리와 줄기는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민간요법 - 소화불양, 양기를 돋우고 장을 튼튼히 할 때
→ 뿌리 10g에 물 약 700ml를 붓고 풀 달여서 마신다.
●식용 - 봄에 어린순과 잎을 살짝 데쳐서 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는데, 씹히는 맛이 연하고 맛이 달다.
출처 : [산속에서 만나는 몸에 좋은 식풀 148] 글/산 솔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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