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첨 해본 5시간 도봉산 단독산행!
왜냐하면
바위 주위에는 단풍나무는 없고,
낙엽이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와
사철 푸르기만 하는 소나무가 더 많기에...
그리고 역광을 잘 못 찍는 나는
맑은 날인데도 요로게밖에 못 담아봐버렸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가보고 싶다.
아니, 아마도 사진이 만족스럽다 해도
난 계속 이 산을 오르고 싶을것 같다......
내 육신과 시간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 이 사진 넘에서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기다리고 있다. 아래 사진이 기다리고 있는 그곳에서~
▲ 1번째 난관 쇠줄잡고 올라와 뒤돌아보니 이렇게 소나무가 날 감동먹게 한다.
↑2번째 난관! 1번 난관을 지나 숨 한 번 돌리고 앞을 보니, 더 가파르다.
(↓ 아래 두 사진은 같은 장소임)
* 난 이 바위을 보는 순간 거북이가 생각났다. 그래서 찰칵!
3번째 난관! 내가 쪼금 힘들어 했던 곳, 이 곳을 갈꺼나 말꺼나 망설였던 곳.
이렇게 힘겹게 올라와 보니 이 바위 산이 이곳에 이렇게 버티고 있었다.
↑↓ 마당바위 앞에서 본 까치. 살금 살금 다가가 찰칵! 이럴때 망원렌즈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 하산길에 들린 천축사! 왠 불상들이 집도 없이 이렇게 밖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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