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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12일 Facebook 이야기

혜등명 2012. 10. 12. 23:59
  • [법륜스님의 빵 터지는 이 한마디]  
    제주 웰컴센터에서 즉문즉설 중에 해주신 이야기다.  
     
    부모 말 들어서 역사에 훌륭한 사람 한 사람도 없어요. 부처님이 부모말 들었어요? 부모말 들었으면 출가 안했죠. 부모는 오직 자식의 안전만을 생각하거든요. 인생은 모험, 도전, 실패 이게 안 된단 말이죠.  
     
    지금은 부모가 대학을 나와서 문제예요. 부모가 아는 게 많으니까 간섭을 자꾸 하는 거예요. 결혼하려면 부모가 초등학교 밖에 안나온 배우자를 만나면 좋아요. 부모들은 자식이 스무살이 넘으면 일체 간섭을 하지 마세요. 딸이 남자친구를 데려와서 결혼한다고 하면서 어떤지 봐달라고 하면 “모른다.” 해야 해요. 그래도 또 봐달라고 하면 “모른다니까. 니 하고 살 남잔데 내가 어찌 아노?” 이래야 되요. 그래도 또 봐달라고 하면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내가 남자 보는 눈 있었으면 니 아빠 같은 남자 만났겠니?”  
     
    하하하. (모두들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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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 읽고 그만 눈시울이 시큰했다.
    아내, 아이들의 엄마가 되여서 읽어도 감동의 도가니.
    내가 그 강연장에 있었다면 더했을가? ㅎㅎ

    특히....
    “부러워하지 마세요. 저게 지금 보약인지 쥐약인지 몰라요. 처음에는 보약처럼 보이는데 살다보면 인생이 안 그래.
    살다보면 쥐약이 되어 있어요. 그게 쥐약이 안 되도록 해주는 게 ‘스님의 주례사’ 책이에요.
    나중에 쥐약이 안 되려면 사랑하되 사랑을 요구하지 마라."는 말씀 부분~^^
    hopeplanner.tistory.com  
    답답한 인생 고민을 막힘없이 통쾌하게 풀어주는 사람이 있다. 즉문즉설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법륜스님이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하도 ‘법륜스님, 법륜스님’ 이야기를 해서 정말로 인생고민이 해결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다. 어제 10일,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전국 시군구 300회 연속 강연이 열리고 있는 노원구민회관으로 달려갔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방황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으로 열린 즉문즉설 강연이었다. 오늘은 300회 강연 중 225번째 강연이었다. 1천여명이 자리를 가득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