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공부 ♡]/♡마음맑히기♡

나를 아는 계기가 되다.

혜등명 2010. 10. 4. 16:38

 

 

많은 사람 있는 데서 꺼내놓기 어려운 이야기!

이렇게 용기를 내서 질문한 게

이미 해결의 반은 넘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겉으로 웃고 속은 울더라도,
뛰고 일하고 사람들과 재미있게 어울리면 좋습니다.
그 생각은 안할려고 한다고 안해지는 게 아니예요.
내가 떠오르고 싶어서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떠오르는 것이니까,
‘이건 사로잡힌 거야. 깨어나야 돼.’ 자꾸 자기 암시를 하세요.
그렇게 하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어느 순간에 맑아집니다. 
 
자신을 자학하게 되면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이 경우는 분명히 아픔이긴 하지만,
앞으로 더 큰 아픔이 올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겁니다.

 

전역하면 애인 찾아가는 걸 먼저 하면 안돼요.

자기 내면에 있는 상처를 먼저 치유해야 됩니다.

 
이 사건을 불행으로 생각하지 말고,
내 속에 있는 편협증, 한쪽으로 치우치는 성격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했고,
앞으로 닥쳐올 위험도 예방해 준 좋은 계기로 삼아라.

 

나를 아는 계기가 되었다.

 

불교적으로 말하면 윤회를 한다고 한다면,

생명이 끝났으면 다른 몸을 받아야 할텐데,

부모가 계속 울고불고 그걸 못 잊어하면, 그 혼이 갈 수가 없잖아요.

돌아오려니까 몸이 없고, 갈려니까 하면 계속 잡아당기면, 뭐가 되느냐?

무주고혼이 되요.

나는 자식을 위한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식을 굉장히 헤치는 결과가 됩니다.

내가 어리석어서 한 번 헤쳐 놓고, 이번에 또 두 번 죽이는 꼴이 된다.

그러니까 딱 천도하고 ‘잘 가라’ ‘안녕히 가세요’ 이렇게 탁 놔버려야 되요.

완전히 탁 지워버려요.

그래야 내가 한번은 실수했지만, 두 번째는 실수하지 않는다.

그런데 자꾸 떠오르면 그건 내 편협증에서 생긴 것이지,

낙태 때문에 생긴 것은 아니다. 

 

- 법륜스님 즉문즉설 중에서~-

 

출처 : http://v.daum.net/link/999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