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공부 ♡]/경전과의 만남

중병의 고통 속에서도 마음을 사로잡지 않을 네 가지 바른 새김!!!

혜등명 2007. 1. 29. 14:31

 

한 때에 존자 아누룻다는

싸밧티의 안다바나에서 병이 들어 괴로워했는데 중병이 들었다.

그때에 많은 수행승들이 존자 아누룻다가 있는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아누룻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수행승들]

"존자 아누룻다께서는 어떻게 지내셨기에

몸에 고통의 느낌이 생겨나도 마음을 사로잡지 않습니까?"

 

[아니룻다]

"벗들이여,

네 가지 새김의 토대에 마음을 잘 정립하여 익히면

몸에 고통의 느낌이 생겨나도 마음을 사로잡지 않습니다.

 

벗들이여, 여기 나는

 

몸에 대하여 몸을 관할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느낌에 대하여 느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합니다.

 

벗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새김의 토대에

마음을 잘 정립하여 익히면

몸에 고통의 느낌이 생겨나도 마음을 사로잡지 않습니다. "

 

- [쌍윳따니까야] 중에서 -

 

(아래 사진은 혜등명의 마음의 고향 정토수련원 겨울 모습!!!) 

 

2007.01.11 정토수련원 요사채 뒷마당에서 뇌정산을 바라보며.... (사진 : 도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