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등명 2006. 10. 12. 15:51

▼ 큰사진으로 보시면 전경이 더 확연합니다. 

 

*사진 - 천지(권덕주)님 (2006.10월 추석때)

 

넘 가고픈 나의 고향!

 

이 황금 들녘 사진은

꼭 이룡리 약촌 청년모퉁이를 돌아서 

논두렁을 지나 지나

개울을 건너 중학교를 다녔던

그때 그 시절의 장소같다.

(그때 그 시절엔 다랭이 논들이였는데....

이 사진 속의 논은 반듯해보이는군.)

 

 넘 가보고 싶은데...

10년이 훨씬 넘도록

아직도 못 가는 이유는 뭘까???

 

남편이 이 맘을 알까???

아직 아이가 어리긴 하지만

이야기를 했는데도

내 마음까진 못 미치는 것 같다.

 

당연하지!

시골소년 시절의 정서를

어찌 서울소녀 시절의 아저씨께서

가슴으로 느끼겠는가????

 

어린시절의 향수의 땅이여~!!!

기다려라~.

나도 함 달려가보련다~.

 

그곳이 어떤 모습으로

날 기다리고 있을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