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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18일 Facebook 이야기

혜등명 2012. 10. 18. 23:59
  • 외로움은 내 옆에 사람이 없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마음의 문을 닫으면 외로워지는 거예요.  
    그러면 수많은 사람들과  
    서로 몸을 부대끼는 환경에서도  
    어쩔 수 없이 외롭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깊은 산속에 혼자 살아도 외롭지가 않습니다.  
    풀벌레도 친구가 되고,  
    새도 친구가 되고,  
    밤하늘의 별도 친구가 됩니다.  
     
    외롭다는 것은 지금 눈을 감고 있기 때문에  
    대낮에도 어둡다고 고함치는 사람과 같아요.  
    그걸 알아차려서 스스로 외로움에서 벗어나 버리면,  
    외로움 때문에 사람을 찾지는 않게 됩니다. 
    image
  • → 김명자 외로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 글을 접하니....
    20대의 외로움이 생각났다.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늘 외로움을 느꼈던 나.
    세상에 나만 못난이 갖고,
    나만 힘든 삶인 것 같고...
    그래서 내 마음의 문을 닫고 사람들을 피해
    나만이 즐길 수 있는 등산을 즐겼던 20대!

    그러던 내가 직장 김미경 언니의 안내로
    법륜스님의 반야심경 강좌를 접하게 된 날로부터
    마음공부을 하게 되면서부터 알게 되었다.
    그간의 외로움은 주의 환경 때문이 아니였음을~^^

    이제는 외롭지 않아 산을 즐겨 찾지 않아도 좋다.
    지금은 산에 가도 좋고, 아니 가도 좋다.

    나에게는 참 감사한 인연이다.
    그 인연을 짖게 해준
    김미경 언니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지금 어디에서 잘 지내고 계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