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등명 2011. 5. 9. 14:59

인연이란,

나무를 스치는 한줄기 바람에 의해서

떨어지는 앞새와 같은 것이다.

 

특별한 일도 아니며,

그렇다고 아무 일도 아닌 것이 아닌 것,

그것이 인연이다.

 

괴로움이 와도 인연의 도리임을 알고,

즐거움이 와도 인연의 도리임을 알라는 건

 

그렇게 오고 갈 뿐 항상함이 없음을 보라는 까닭이다.

 

- [법륜스님의 금강경 이야기 上]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