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보리수 - 보왕삼매론으로 만나는 나.
<<한 알의 보리수를 심는 내 마음 >>
● 정진 기간 : ~ 계속
● 제7차 천일 입재식 전 1 일째 기도. 월요일 첫날
● 정진 때 느낀 내 마음
* 새로운 첫 날 같은 아침 맞이!
잠은 깨었는데... 우리집 요구 덕(?)에 일찍 자리를 털지 못해 늦게 일어나
정식 기도는 못했지만... 그래도 108배를 할 수 있어 참 좋은 날이다.
예전 같았음... 오늘은 푹~ 이부자리에서 식사 준비 전까지 쉬는 날이였는데...^^*
난 이 만큼이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
108배 끝자락에 다시 보왕삼매론의 한 말씀 한 말씀이
순서따라 회상되어진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보왕삼매론의 순서를 그리 외우고 싶어도 외워지지 않던 10항까지의 순서와 말씀들~.
1. 몸/늘 몸에 병 없기만을 바랬던 지난 날들~,
2. 세상살이/왜 이리 세상살이가 버거울까 힘들어했던 지난 날,
그래서 나는 인연따라 법륜스님의 법문을 접하게 되었고... 그후 법문 속으로 흠뻑 빠져버렸다.
3. 공부/그래서 본격적으로 불법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공부를 하다보니 수행 없는 공부는 나에게 지식일 뿐 나를 변화 시키지 못함을 자각.
4. 수행/ 그리하여 수행과 공부를 같이 해보고자
100일 출가도 해보고, 백일기도 입재도 하고, 수행법회도 참석하게 되고...
5. 일,봉사/ 그러면서 알아왔다. 일과 수행 통일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6. 친구, 도반/ 수행과 활동(일)을 하면서 알게 되는 도반들,
"수행에 있어 도반이 전부입니다." 그 의미를 알아가고...^^*
7. 남/ 수행, 봉사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부딪침, 그 속에서 잘 안되는 부분은 내탓, 남탓을 해보면서 좌절과 도망 가고픈 마음들을 많이 만나봤던 나의 모습,
8, 공덕/ '나는 이만큼 했다'라고 자만에 빠지는 순간, 큰 코 다칠 위험의 공덕들
"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려라" 하심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씩 가슴으로 알가는 나,
9. 이익/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하심에 많은 일들이 감사해지는 이 마음.
10. 억욱함/ 좋은 일을 하고도 욕 얻어 먹으면 오래 산다는 법륜스님의 말씀이 문득 떠오른다.
더욱 정진하여 "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아 보자" 원을 세워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행과 일은 필수임을 알겠습니다.
더 나아가는 자유로운 나의 삶을 위해서~, 아자~!!!
내가 만일 7차년도 천일을 마치는 날은 그 어떤 것으로 나를 감동시킬가?
호기심 반, 갸유뚱 반으로 기다려지는 이 마음!
과연 천일을 하루같이 열심히 정진하여
포살 때 1~10항 중 과반 수를 지켜내여 참회하는 것이 적었으면 좋겠다.
그것은 미래의 일!
일딴 7차 천일 입재 전까지라도 꾸준히 정진해보자.!
6차년도 1000일 회향 첫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