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실체
'괴롭다 괴롭다' 하는데 그 실체가 없다면
괴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마음이다' 라고 할 만 한 것이 없습니다.
'슬프다 기쁘다 괴롭다'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 따라 일어납니다.
슬프고 기쁘고 괴롭다고 하는 실체가 무엇인지 파고 들어가는 속에서
깨달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괴로움에서 벗어나 니르바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 기도했더니 아이가 시험에 합격하고
돈 좀 벌었다는 것을 행복으로 삼고 기쁨으로 삼았다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니르바나가 무엇인지
해탈이 무엇이고 열반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부처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살고 있은 것입니다.
-법륜스님 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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