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공부 ♡]/경전과의 만남

바란다면의 경 - 戒定慧을 신천하는 삶을 강조하는 경

혜등명 2007. 11. 23. 09:15

바란다면의 경

[Akankheyyasutta]

 

<바란다면의 경>은 수행자의 삶의 방식,

즉 계행과 멈춤과 통찰[계정혜]을 실천하는 삶을 강조하는 경입니다.

계행은 자신을 지키는 길이며 행동의 규범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 출발점은 '미세한 죄악에서 두려움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큰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을 버려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안에는 소소한 잘못이나 죄악을 당연시 하고

스스로 용서하고 합리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다른 경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부끄러워할 줄 알고 창피스러워할 줄 아는 것'은 수행의 시작이며

우리가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는 토대라고 말씀하십니다.

 

한편 이 경에서는 계행만을 지키면서 선정을 경시하거나

홀로 수행하여 통찰을 키우지 않으면

계행을 지키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함으로서

자칫 수행에 있어 우리가 놓치기 쉬운 원칙을

다시 상기 시켜주십니다.

 

제5차 천일결사 독송경전 열번째

[맛찌마니까야3]경에서 옮김 -